▲ 2016년 충북 공연 모습 ⓒ 한국문화원연합회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어르신문화프로그램 - 문화로 청춘' 사업의 문화 활동을 즐기는 어르신들이 이번에는 지역에서 진행되는 축제에 참여해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청춘미(美)를 뽐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가 주관하는 '2017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권역별 성과사업'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합창·연주·무용·연극·전시·체험 등 총 300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국적으로 약 5,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갈고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서울 마로니에공원, 부산 부산시민공원 흔적극장, 대구 국립대구박물관, 인천 용흥궁공원,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 대전 서구문화원, 울산 북구청 광장, 경기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 강원 홍천문화예술회관, 충북 속리산 잔디공원, 충남 태안문화원 아트홀, 전북 익산 중앙체육공원 등에서 열린다.

▲ 2016년 울산 공연 모습 ⓒ 한국문화원연합회

 
'2017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권역별 성과사업'은 어르신의 능동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 문화로 청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의 특징은 시·도 단위로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며,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90분 내외의 공연과 4시간 내외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예술 활동 교류를 주도한다는 데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 전시, 체험에서 다른 지역의 프로그램들을 초청해 지역 간 문화 교류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경기, 전북, 제주 지역에서는 포럼도 개최해 어르신 문화 활동과 관련된 내용과 발전 방안, 지역 특성화 방안 등을 다룬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예술적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이자 지역 간 교류 기회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도 그간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 높은 기대와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로 청춘'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mir@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