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정, popkids #96, 53×53cm, 오일 캔버스, 2016 ⓒ 갤러리 자인제노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강상훈·최윤정 2인전 '판타스틱 쇼쇼쇼(Fantastic Show Show Show)'가 31일까지 개최된다.

한 분야의 모든 것을 담는 전문 미디어의 불완전성과 모순을 오려 붙이는 과정에서 드러내는 강상훈 작가의 작업과, 화려하고 정교한 미디어에 의해 조작되는 인간 욕망의 맹목적성을 풍자하는 최윤정 작가의 작업은 미디어와 우리의 삶의 관계를 통해 현대인의 삶의 패턴의 단면을 보여준다. 

현혹적인 비주얼에 도취되어 충분히 무감각해진 우리는 앞으로의 새로운 세상에서 어떤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두 작가는 우선 현실의 단면을 마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고자 한다. 

▲ 강상훈, 그래도 너보단! 김정은, 디지털 프린트, 120×80cm, 2012 ⓒ 갤러리 자인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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