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 서울시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시민의 아이디어로 기획되고 운영되는 '시민시장'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시민시장 위크'라는 이름으로 동시 개장, 운영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민시장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 서울시민시장 위크(Week)'는 함께하는 시민시장, 시민시장 포럼, 시민시장 팝업마켓으로 구성된다. 

시민시장이란 시민이 직접 열고 참여하는 장터를 의미한다.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지역주민 간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지역소통의 장이다.

13개의 시민시장이 동시 개장하는 '함께하는 시민시장'은 홍익문화공원 등 서울 곳곳 시민시장 개최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창작품, 공예품, 재사용품, 공정무역품 및 농부먹거리 등 각 시장의 특색을 담은 대표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창작자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시장부터 신선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농부시장,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나눔장터, 우리동네 문화축제 마을시장까지 서울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시민시장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시민시장인 '연남동(26~29일)', '영등포 달시장(27일)',  '홍대앞예술시장프리마켓, 건대프리마켓(28일)' 등이 참여하며, 영등포 달시장에서는 '달시장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캘리그라피 체험,  건대프리마켓에서는 도자기, 퀼트 및 레터링을 제작하는 공예 체험,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서는 고장난 가전, 생활용품의 수리·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 문화예술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문화 흐름을 만들어가는 시민시장이 이번 서울시민시장 위크를 통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yy@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