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문재인 구두’로 유명해진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가 사업을 재개해 관심 받고 있다. 

'아지오'는 수제화 제조업체 ‘구두 만드는 풍경’에서 만든 브랜드이다.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이 제조업체는 2010년 설립했으나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에 부딪혀 경영난에 허덕이다 2013년 폐업했다. 

▲ 사진 YTN

하지만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문재인 대통령이 이 브랜드의 구두를 신은 모습이 포착돼 이후 '문재인 구두’라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시각장애인인 구두 만드는 풍경 유석영 전 대표는 “사람들이 ‘많이 사줄 테니까 다시 살려라’라며 용기를 줬다”며 “샘플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선주문이 들어와 이 돈을 보태 재료도 사고 막 출발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지오의 사업 재개 후 첫 제품은 내년 봄에 선보일 예정이다. 
 

berzinspy@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