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용인 일가족을 살해한 용의자가 뉴질랜드에서 체포됐다.

30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며 "용의자에 대한 송환절차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 21일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모친(55)과 이부 남동생(14), 같은 날 강원도 평창에서 계부(57)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아내, 아기와 함께 지난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29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김 씨의 빠른 신병확보를 위해 범죄인 인도조약 외에 강제추방 형식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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