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샘 로고

[문화뉴스 MHN 진주희 기자]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비난 여론이 더 거세지고 있다.

4일 한샘에 따르면 이 회사 여직원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 여직원은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직원 A씨는 올초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장문의 글을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이 글에서 A씨는 사건과 관련 회사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A 씨는 사건 직후에는 경찰과 회사 인사위원회에서 성폭행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한샘은 교육 담당자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A 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A 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clov**** 사과하려면 똑바로해라 물타지말고","gyum**** 우리집에 한샘것만 샀는데 괜히 샀다 싶네","dog8**** 한샘은 뭐냐 추행도 아닌 성폭행인데 사과면 다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샘 측은 4일 0시께 입장문을 통해 공식사과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4일 오전 현재 다음 '아고라'에는 '한샘 교육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여성 회원 비율이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샘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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