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제공

 [문화뉴스 MHN 진주희 기자] 'SNL 코리아 9' 크루편으로 당분간 시즌제를 볼 수 없게 됐다. 최근 시즌제 종영이 아닌 프로그램 폐지설이 수면 위에 떠올랐기에 동고동락 해 왔던 초창기 크루들도 등장하며 의미 있는 종영을 맞이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9' 마지막 회는 크루편으로 기존 크루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날 배우 김원해는 '선생 신봉두' 코너에서 전학생으로 출연,순박한 얼굴로 "이 나이 먹고 학교에 왔다"며 짠한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곧 그는 "나 김원해요 김원해. 집단 살인 사건 주범이 나여"라며 날카로운 눈빛을 지었다. 이어 그는 옷을 확 올리며 배의 상처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또 정성호와 김민교는 박근혜 전대통령, 최순실로 변신 해 등장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변신한 정성호는 "여기가 503호가 맞냐"고 질문했고 최순실을 패러디한 김민교는 " 언니가 큰 집만 보면 다 자기 집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래퍼 박재범도 'SNL코리아'에 출연 했고 '여의도 텔레토비', 'GTA' 등 추억의 인기 코너들을 선보였다. GTA'는 수능 편으로 꾸며졌다. 게임 가게 주인으로 활약했던 홍진호가 등장했다.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는 최일구가 깜짝 출연해 전 직장인 MBC 총파업을 지지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SNL코리아'는 정치 사회 등을 전방위적으로 풍자해내며 신랄한 독설로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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