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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음식 솜씨가 좋기로 소문난 배우 김가연(김소연, 45)이 딸에게 일부러 요리를 가르쳐주지 않는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둥지탈출 2'에서는 배우 박해미 아들 황성재, 배우 선우재덕 아들 선우진·선우찬 등이 숙소에 도착 후 폴란드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중학생 아이들의 여행기를 지켜보던 엄마들은 요리에 대한 고충을 나누기 시작했다.

 

특히 김가연은 "나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남편이 주로 집에서 일하니까 삼시세끼에 야식까지 총 네끼를 먹어 지금은 피곤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딸이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했을 때 안 가르쳐줬다. 레시피도 안 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요리는) 처음부터 못하는 게 낫다. 요리를 잘하는 순간 계속해야만 한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시집살이와 집안일에 지친 김가연의 고백에 딸을 둔 박미선 역시 "나도 명절에 딸이 도와주려고 해도 일을 안 시킨다"며 김가연의 말에 동의했다.

한편 tvN ‘둥지탈출 시즌2’는 10대 청소년들의 여행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휴대전화 없이 여행을 떠난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박해미 아들 황성재, 배우 선우재덕 아들 선우진·선우찬, 가수 사무엘, 양소영 변호사 딸 이시헌, 아역배우 안서현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5분 방송.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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