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국내외 유명 스타들을 비롯해 혁신적인 기업인 스티브잡스의 목숨까지 앗아간 치명적인 질환 췌장암.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국내 모든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지난 20년 동안 7.6〜9.4%로 한 자리 수에 머물며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생존율만큼이나 치료가 어려운 췌장암은 발병 시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힘든 암으로 통한다. 췌장암을 판정받게 되면 사실상 시한부 판정을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췌장암이 이토록 치명적인 이유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3기 4기로 진행됐을 때 발견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췌장암 3기, 4기 환자들은 대부분 간전이 등 전이암을 갖고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전체 20%이내 환자만이 절제술이 가능하고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률이 70~80%로 높게 나타난다. 

이에 전문가들은 췌장암 3기, 4기 판정을 받았다면 완치를 기대하기 보다는 장기 생존율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암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금연과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이며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암제의 강한독성은 정상세포에까지 영향을 미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환자의 면역력 저하 등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면 이미 찾아온 암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췌장암 역시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지, 절대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은 아니다. 이때는 항암부작용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암 치료 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기 위한 환자들은 면역암치료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관리를 도와주는 암요양병원이 주목받고 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식수, 좋은 먹거리를 찾는 것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암을 치료하고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이중병행암관리는 현대의학과 더불어 한방의학의 기본인 면역체계 재정비를 토대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통합의학적 암 관리법이다. 

이는 양방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한방의학을 통한 암세포 사멸과 면역력 향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한방치료와 양방치료 병행 시 항암 유효반응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며 한방의 면역암치료를 병행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평푸른숲요양병원의 박상채 한의학박사는 "암을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암요양병원을 선택하여 면역력 향상과 심리적인 문제까지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 요양시설에서 효과적인 암 치료와 함께 편안한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듯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의원 진료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하에 이뤄져야 하며, 진단 없이 무분별한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 나쁜 체질로 변화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작용 여부와 시술 방식에 대하여 숙지해야 한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가평푸른숲요양병원 박상채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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