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위키드' 티져 예고편 ⓒ 설앤컴퍼니 공식 유튜브

[문화뉴스] 올해도 많은 뮤지컬이 팬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중 뮤지컬 '위키드'가 2016년 첫 주 브로드웨이 1위는 물론, 브로드웨이와 북미투어 통틀어 주간 박스오피스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역대 브로드웨이 사상 주간박스오피스 최고 수익,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뮤지컬 '위키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총 9회 공연 2,940,096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3년 자신이 세운 브로드웨이 최초 3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기록이죠.

또한, 동시기 '위키드' 북미 투어 중인 세인트 루이스 폭스 씨어터에서 역대 북미투어 사상 주간박스오피스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워습니다. 9회 공연으로 총 3,285,606달러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브로드웨이, 북미투어 통틀어 역대 1위 기록으로, 2015년 자신이 세웠던 기록(2015년 3월 애틀랜타 3,266,527달러)을 새롭게 갈아 치웠죠.

   
▲ ⓒ 클립서비스

뮤지컬 '위키드'는 초연 이후 12년째 박스오피스 1위로 여전히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흥행 콘텐츠입니다. 토니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100여 개 트로피를 석권했으며,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죠. 54번의 무대 체인징, 단 한 번의 암전이 없는 무대 매커니즘과 40억 원의 가치를 지닌 350여 벌의 의상, 300만 장 이상 앨범 판매로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음악,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이야기와 깊이 있는 메시지로 8세부터 80세까지 만족하게 하죠.

한편, 9년 만에 한국 초연이 성사된 2012년 내한공연과 2013년 첫 한국어 초연 모두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흥행은 물론 작품성도 인정받으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는데요. 올해는 5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4주간 첫 지방 공연을 올린 후, 7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주간 공연됩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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