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800g, 711kcal
잡채 4인분 1152kcal
동그랑땡 150g 309kcal, 동태전 150g당 270kcal, 꼬치 산적 1인분 170kcal
곶감 100g당 230kcal

출처: Pixabay, 설날 음식 칼로리, 설 음식 칼로리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2020년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네티즌들이 많은 가운데, 민족 대명절 설날 연휴가 어느덧 4일 앞으로 다가왔다.

굳게 먹은 마음과 철저한 계획 아래 실시했던 다이어트지만,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날 동안  야금 야금 명절 음식을 먹다 보면 여태까지 해왔던 다이어트가 한순간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기 일쑤다. 

친척 어르신분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먹지 않기에는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명절 음식을 먹자니 그동안 해왔던 다이어트가 마음에 걸린다.

이와 같은 고민은 단연 다이어터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굳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무턱대고 명절 음식을 먹게 되면 설 연휴가 끝난 뒤, 어느샌가 불어있는 자신의 몸무게에 놀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설날에 마주하는 음식들의 칼로리를 알고 적정 수준의 양을 먹을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기름에 부치는 전을 포함하여 떡국, 곶감과 같은 각종 과일들까지. 우리가 설날에 마주하는 보편적인 음식들의 칼로리를 소개한다.

 

출처: Pixabay, 떡국 칼로리

▲떡국

송편이 추석을 대표하듯이, 설날에도 대표적인 음식인 '떡국'이 있다. 

떡국은 예로부터 새해 첫날과 구정인 설날을 대표하는 한국 요리로, 물에 가래떡을 일정 크기로 썰어 끓여낸 음식이다.

각 가정마다 기호에 따라 사골 육수를 사용하기도 하고, 만두와 같은 추가 재료를 넣기도 한다.

이렇듯 떡국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대부분 탄수화물이기에 떡국은 보통 식사보다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는데, 1회 제공량인 800g당 약 711kcal가 포함되어 있다. 

 

출처: Pixabay, 잡채 칼로리

▲잡채

'잡채'는 생일잔치나 결혼 피로연, 환갑잔치와 같은 행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음식임과 동시에 명절에도 자주 등장하는 음식이다.

버섯과 당근, 양파 등의 각종 채소 및 야채와 함께 쇠고기와 당면을 넣어 만드는 '잡채'는 뛰어난 맛을 자랑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실시 중인 사람이라면 주의해서 먹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보통 4인분의 잡채는 총 1152kcal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1인분으로 환산하면 288kcal 정도로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출처: Pixabay, 꼬치 산적 칼로리, 동그랑땡 칼로리, 동태전 칼로리

▲각종 전

설날에는 친척끼리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하지만, 친척과 함께 제사를 지내며 조상들을 추모하기도 한다. 

그리고 매번 제사상에는 육전을 포함하여 동그랑땡, 꼬치 산적 등 각종 전들이 항상 올라오는데, 한 입 크기로 만들어진 전들은 먹기가 수월한 탓에 전을 부치는 과정에서나 제사가 끝난 후, 설 명절 TV를 보는 시간에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다.

입이 심심할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손이 가는 각종 전들은 설 명절 기간 나를 살찌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다. 

각종 전들 가운데, 동그랑땡은 1회 제공량인 150g당 약 309kcal가 포함되어 있으며 계란을 입혀 부쳐내면 이보다 더 높은 칼로리를 가지게 된다.

이어, 동그랑땡과 함께 제사상에 주로 올라오는 '동태전' 역시 150g당 약 270kcal가 포함되어 있으며, 야채와 고기, 버섯 등을 조리하는 '꼬치 산적'과 같은 경우에는 1인분 당 약 170kcal가 포함되어 있다.

 

출처: Pixabay, 곶감 칼로리

▲곶감

친척 일가가 모이는 설날에는 식사가 끝난 뒤에 모든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대부분의 과일이 칼로리가 낮기도 하지만,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족들은 식사가 끝나면 디저트로 과일을 섭취한다. 

이맘때가 제철인 귤이나 딸기 혹은 배나 사과 등 대부분의 과일들을 칼로리가 비교적 낮은 반면, 곶감은 유독 높은 열량을 지니고 있어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곶감의 칼로리는 100g당 약 230kccal로 높은 열량을 자랑한다. 일반 단감의 경우 100g당 44kcal, 홍시는 100g당 66kcal인데, 이에 비하면 곶감은 엄청 높은 수준의 열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출처: Pixabay, 식혜 칼로리, 수정과 칼로리

▲식혜, 수정과

음식과 과일 등 직접 씹어서 먹는 음식들도 많지만 설에는 식혜나 수정과 같은 음료도 준비된다.

사람들은 마시는 음료이기에 살이 얼마나 찌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식혜와 수정과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식혜 150에는 약 130kcal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정과 150g에는 133kcal가 포함되어 있다. 

밥 한 공기(200g)가 약 300kcal 임을 감안하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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