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임플란티드 키드’와의 일문일답으로 알아보는 데이트의 미래
틴더,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칭 상대와 대화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지금은 온라인 만남이 일상이 됐어 버렸다. 온라인 강의나 화상 회의가 갑자기 새로운 표준(뉴노멀)이 된 팬데믹 시기에 만남과 관계 유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소설 디스커버리 앱 틴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에 걸맞게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빠르게 만들어가고 있다. 틴더가 최근 발표한 ‘데이트의 미래 - 더 유연하고 더 솔직하게’에 따르면, 2021년 2월에는 하루당 오가는 메시지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동안 평균 대화 지속 시간이 32% 더 길어졌고, 사용자 절반 가까이가 팬데믹 중 영상 채팅을 경험했고, 40%는 팬데믹 이후에도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영상 채팅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틴더는 4월 2일부터 tvN ‘온앤오프’의 디지털 스핀오프 시리즈로 진행되는 ‘틴나는 온앤오프’에서 대세 스타들의 오프 생활 속 틴더를 통한 다채롭고 새로운 만남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비대면 데이트의 아이콘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카페 사장 최준’과 ‘임플란티드 키드’를 만나 온라인 만남에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첫 만남의 비결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카페 사장 최준
카페 사장 최준(사진 및 인터뷰 진행=틴더 제공)

 

Q. 온라인을 통해 어느 나라 친구와 대화하고 싶은지 그리고 무슨 대화를 하고 싶은지 알고 싶습니다.

(최준) 불가리아분들과 대화하고 싶어요. 최근에 불가리스에 빠져서 불가리아 유학을 생각 중이거든요. 정말 불가리스를 많이 먹는지 대화를 하고 싶어요.

(임플란티드 키드) 해외에 있는 뮤지션을 만나서 국힙과 외힙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어요. 물론 내가 영어는 못 하지만

Q. 비대면 데이트에서 상대방을 사로잡는 첫인사, 말투, 제스처 등이 있을지 팁을 공유 부탁드립니다.

(최준) 톤 앤 매너. 최대한 매너를 지키며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는 것이 비대면 데이트의 포인트에요.
(임플란티드 키드) 지루한 사람이 아니라 재미있고 당신의 흥미를 끌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계속 어필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말을 해야 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궁금증과 흥미를 끌기 위해서 영칠린더호미의 수장이라고 밝히면서 대화를 시작합니다.

 

카페 사장 최준(사진 및 인터뷰 진행=틴더 제공)
임플란티드 키드(사진 및 인터뷰 진행=틴더 제공)

 

Q. 프로필에 좋아하는 노래를 올려 자신을 어필하는 때도 많은데요. 최준이 즐겨 부르는 ‘한잔할래요’ 나 임플란티드 키드의 자작곡같이 나를 어필하기 위한 노래가 있나요?

(최준) 따로 그런 걸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때그때 느낌에 따라 표현하는 것일 뿐이에요.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본능적인 본인의 매력이 억제될 수 있어요.
(임플란티드 키드) 프로필에 노래를 올리는 건 저를 어필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제가 음악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끼리 모일 기회를 열어주기 때문이에요. 저를 대표할 수 있는 노래는 ‘누나 내가 사랑하니까’란 곡이에요.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Q.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자 하는 Z세대들을 위한 조언은?

(최준) 많이 만나세요. 많이 대화하세요. 많은 인연을 만드세요.
(임플란티드 키드) 솔직한 모습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비대면으로 만난다고 자신을 과장하고 꾸미거나 반대로 작아질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다가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최준)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세요. 전 그저 모든 말과 행동에 진심을 다할 뿐이에요. 귀여워서 귀엽다고 말하고 예뻐서 예쁘다고 말합니다. 좋은 감정을 숨기지 않을 뿐 여러분들도 모두 할 수 있는 일이에요.


한편,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틴나는 온앤오프에서는 피식대학 개그맨 김해준과 김민수 등 다양한 스타들이 틴더에서 매칭된 상대와 대화를 나누며 인생 상담도 하고 관심사에 대한 열정도 공유하는 등 비대면 시대의 만남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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