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 메타 감독부터, 장준환 감독, 정재은 감독 선정 눈길

[믄화뉴스 조희신 기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심사위원 4인을 확정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 왼쪽부터 디파 메타 감독(심사위원장), 크리스티나 노르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장준환 감독, 정재은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 왼쪽부터 디파 메타 감독(심사위원장), 크리스티나 노르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장준환 감독, 정재은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뉴 커런츠는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들을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장으로는 인도 출생의 거장 디파 메타 감독이 위촉됐다.

지난 1991년 첫 번째 장편 영화 '샘 앤드 미'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 특별언급되며 세계 영화계에 등장한 그는 '물(아쉬람)(2005)'으로 제79회 미국아카데미영화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레일라(2019)' 연출에 참여하는 등 현재 캐나다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크리스티나 노르트,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했다. '1987(2017)'로 제55회 대종상 감독상과 제3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쥔 장준환 감독, 그리고 장편 데뷔작 '고양이를 부탁해(2001)'로 한국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뒤 '말하는 건축가(2011)' 등의 다큐멘터리와 전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정재은 감독이 함께한다.

'고양이를 부탁해'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여성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영화 ‘원더우먼스 무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며, 뉴 커런츠상 수상작은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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