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탄생화는 '아리스타타'
국립창극단 김준수 단원이 들려주는 수궁가
‘정오의 스타’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무대

사진=국립극장 제공
사진=국립극장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올해로 14년을 맞이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가 5월 19일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5월에는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낸 조원행이 지휘자로 나선다.

올해는 공연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5월 공연의 탄생화는 ‘아리스타타’로 ‘아름다움의 소유자’라는 꽃말을 지녔다. 이러한 꽃말처럼 이달의 프로그램은 음악에 담긴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정오의 시작’에는 지휘자 조원행이 작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청청(淸靑)’을 연주한다.국립창극단 단원의 전통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선율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정오의 판소리’가 이어진다. 

‘정오의 시네마’는 고전 명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보는 순서다. 1960년대 낭만주의를 화려하게 그려낸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창틀에 앉아 기타를 치며 불렀던 ‘Moon River’를 국악관현악 연주로 선보인다. 

5월 ‘정오의 스타’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유쾌한 에너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댄싱퀸’, 그리고 좌절의 시기에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가사를 만들어 불렀다는 ‘국민여러분’까지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마지막 ‘정오의 초이스’는 지휘자가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은 곡을 선보이는 무대다. 조원행 지휘자는 이정호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바다’를 선택했다. 

<정오의 음악회>는 마니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작년 4월 이후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한 관객은 1인 2매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보고 또 보고’ 할인을 제공하며, 2022년 <정오의 음악회>를 모두 관람하고 티켓을 모은 관객에게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로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 끝나고 모든 관객에게 맛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예매 및 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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