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
영화 '마음이...', '늑대소년',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등 출연
최근 '한산: 용의 출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서 열연 중

사진=김향기 인스타그램
사진=김향기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배우 김향기가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 팔방미인 반전 과부 '서은우'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김향기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데뷔했을 당시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아역 배우들과 함께 현재 어엿한 성인이 되어 연기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유승호, 이세영, 김유정, 진지희, 여진구 등의 배우들이 현재에도 여전히 굵직한 작품에 모습을 비추고 있으며, 김향기 또한 최근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SBS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본격연예 한밤
사진=SBS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본격연예 한밤

김향기는 어린 시절 다수 광고를 통해 데뷔했다. 또한 지난 2003년 SBS '진실게임' 출연 당시 모습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온라인에서 화제다.

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네이버 영화 스틸컷
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네이버 영화 스틸컷

광고 활동을 이어가던 김향기는 2006년 영화 '마음이...'로 스크린에 데뷔, 유승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모습을 비췄다.

사진=MBC 여왕의 교실
사진=MBC 여왕의 교실

또한 김향기는 영화뿐만 아니라 MBC '히어로', '여왕의 교실', EBS '플루토 비밀결사대'에 출연하며 드라마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다.

MBC '여왕의 교실'에서는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강찬희 등 다른 아역배우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고, 'MBC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받았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영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영화

그러다 2017년, 김향기는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화된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이덕춘' 역을 맡았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1,4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김향기는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과 함께 천만 영화 주연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어 2018년 개봉한 두 번째 시리즈 '신과 함께-인과 연'도 1,227만 명을 동원해 성공을 거뒀고, 김향기는 원작에서 그린 배역 '이덕춘'과 이미지가 비슷해 캐스팅과 연기 모두 호평받았다.

또한 김향기는 2019년 영화 '증인'에서 '임지우' 역으로 주연을 맡아 '제39회 황금촬영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영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영화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도 '정보름' 역으로 주연을 맡은 김향기는 현재 스크린에서 관객을 맞고 있으며,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안방극장에도 등장하고 있다.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페이스북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페이스북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 이상하고 아름다운 계수의원에서 반전 과부 서은우, 괴짜 스승 계지한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향기가 분하는 '서은우'는 현령 댁 아씨였던 시절 팔방미인이었지만, 청성 이 씨네 집안 며느리가 된 후 열녀 되기를 종용 받는 과부로 전락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유세풍'의 제안으로 의술을 배우고 그와 함께 조선의 심의로 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어엿하게 자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하고 있는 아역배우 출신 김향기. 그녀가 출연하는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시즌제로 구성돼 12부작이며,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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