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화랑] 이두원작가 초대개인전두원 불혹유혹, 展 공식 포스트 / 제공: 맥화랑
[맥화랑] 이두원작가 초대개인전두원 불혹유혹, 展 공식 포스트 / 제공: 맥화랑

[문화뉴스 박은숙] 이두원 초대개인전 '두원 불혹유혹'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를 대해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는 '불혹(不惑)'의 나이에 이미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그림을 그려 나가는 작가가 있습니다.

1982년생의 이두원작가는 대학에서 정규미술교육을 받은 작가가 아닙니다. 제도권 내에서의 교육 대신 전 세계를 혼자 다니며 그 곳에서 구한 재료들과 현지에서 느낀 감정, 경험, 자연으로부터의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동양화를 하셨던 아버지와 패션 관련 일을 하신 어머니, 프랑스 보자르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영향이 컸습니다. 그림 그리는 일이 자연스러운 생활과 놀이의 일부였던 작가는 그림은 학문이나 테크닉이 아닌 본능이라고 말합니다. 마냥 자유롭기만 할 것 같은 작가는 본인 스스로를 생존형 작가라 칭합니다. 마치 개미처럼 그저 더듬이의 직관력 하나만을 믿고 전투적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작가입니다.

2013년 제 4회 '맥화랑미술상(신진, 청년작가지원전)'을 통해 맥화랑에서 첫 선을 보였던 이두원작가와의 인연은 벌써 10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전시 <두원 불혹유혹>展은 맥화랑에서 선보이는 이두원 작가의 일곱 번 째 개인전으로 갓 서른의 나이에 만났던 이두원 작가가 10년 간의 시간을 작업에 몰두하며 성장해 온 모습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에 이른 이두원 작가에게 이번 전시명 '두원 불혹유혹'이 지닌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다채로운 작업 재료와 소재에 '유혹'된 두원과 그 결과물인 작품으로 많은 이들을 '유혹'하는 두원. 또한 작가로서의 삶을 방해하는 어떠한 물질적인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본인만의 스타일과 신념으로 작업을 지속해온 '불혹'의 두원.

'불혹의 나이지만 유혹으로 가득 찬 세상이 언제나 재미있다는' 이두원 작가의 <두원 불혹유혹>展은 10월 8일(토)부터 30일(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오픈일인 10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맥화랑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맥화랑 큐레이터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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