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서 진행
천(天)ㆍ지(地)ㆍ인(人) 총 3가지 주제의 작품 전시

사진 = 계명대 행소박물관 제공
사진 = 계명대 행소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기증자료 특별전 '문양으로 보는 하늘ㆍ땅ㆍ사람' 순회전시회를 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그동안 33명의 시민에게서 35,993점의 문화재를 기증받았다. 이번 전시는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도자기, 수막새 및 청동거울 등 문양이 돋보이는 소장품을 기증자료 특별전시회를 통해 출품하여 관련 연구의 활성화와 문화재 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한다.

세 가지 주제로 하늘ㆍ땅ㆍ사람의 문양으로 분류하여 전시한다. 제1주제 '문양, 하늘을 그리다'는 고대인이 상상한 하늘과 천상의 동물, 그리고 하늘을 지키는 사신(四神)으로 구성하였다. 제2주제 '문양, 땅을 그리다'는 옛사람이 생각한 땅의 모습과 지상의 동ㆍ식물을 연출하였다. 제3주제 '문양, 사람을 그리다'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사람을 담아 전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아시아의 천(天)ㆍ지(地)ㆍ인(人) 사상을 중심으로 문양을 통해 그 세계관을 조명하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 사람과 사람의 조화를 지향했던 지혜의 역사를 다시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의 전시개최 협약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순회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열린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