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14시 서울시청 후생동서 개최, 관심 있는 시민 모두 참석 가능

사진 = 서울시 제공
사진 = 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서울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아름답고 부르기 편한 아파트 이름'에 대해 고민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14시부터 16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시민, 전문가, 관련 업계 종사자와 함께 '공동주택(아파트) 명칭 관련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아파트 명칭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아파트 명칭 변천에 대해 짚어보고 인지도, 경제적 가치, 지역커뮤니티 형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아파트 브랜드 운용실태와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건축학, 국문학, 지명 및 역사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민간․공공(LH)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먼저 '아파트의 명칭 변화'라는 주제를 놓고 시대의 흐름과 주민요구 등에 따른 아파트 브랜드명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이 생각하는 아파트 명칭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파트 명칭 제정의 자율성, 지역명이 담긴 공용성 확보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 청취와 참석자 질의 또는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아파트 명칭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합리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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