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재정 기자] 인천시가 피해 임차인의 긴급한 지원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 상담업무를 우선 실시한다.

인천시는 다른 지역보다 전세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이지만, 피해 임차인들이 서울에 위치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사항을 개선하고 피해 임차인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인천시, 시보증공사, 법률구조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여러 기관 등이 함께 피해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했고, 정식 개소 한 달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보다 빠른 피해 지원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상담 업무를 우선 실시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은 본인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식 개소 후 센터는 전세 피해 확인서 심사 및 발급, 금융 및 긴급주거지원 안내, 법률상담, 법률구조, 안내 및 신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시민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서 상담을 제공함에 따라 전세 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피해 임차인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루속히 센터를 개소해 피해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