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5차 아르코 공공미술 공론화 연속 포럼' 개최
지역 주체성, 지속가능성 지닌 공공미술의 발전 방향 논의

전시 끝난 '애물단지' 공공미술,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 논의한다 /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전시 끝난 '애물단지' 공공미술,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 논의한다 /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오는 17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제5차 아르코 공공미술 공론화 연속 포럼 – 공공미술의 사후활용 사례와 방안’을 개최한다. 

‘아르코 공공미술 공론화 연속 포럼’은 공공미술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공론장으로, 2022년 6월 9일 ‘한국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돌아보다’를 기점으로 시작했다.

이어 2022년 11월 17일 경남권, 2023년 6월 21일 충청권, 2023년 10월 30일 전라·제주권 지역의 공공미술 공론화 연속 포럼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아르코 공공미술 공론화 연속 포럼 #5 – 공공미술의 사후활용 사례와 방안’은 강원·대구·경북 지역의 구체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 공공미술프로젝트의 특성을 확인하고, 지역이 주체가 되는 지역 중심 관점의 지속 가능한 공공미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담론장을 지향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부 황진수 부장의 사회로 공공미터협동조합 이덕용 대표의 '게릴라 공공미술 “도시가 놀이터”', 민경호 예술감독의 '현장에서 답을 찾다; 2015.2016 마을미술프로젝트 함창예고을,2020 우리동네미술 상주아리랑 고개 길을 열다', 포항문화재단 축제운영팀 전찬원 주임의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공공미술 활용 사례', 손영복 총괄 감독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그리고 다시)'라는 강원·대구·경북의 공공미술사업을 조망하는 내용의 네 개의 사례 발표로 진행되며, 각 지역의 사례 발표 이후 현장에서의 자유토론이 계획돼 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후 오프라인(선착순)·온라인(유튜브 중계)으로 참석 가능하다. 신청 및 자세한 포럼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 공지사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아르코 공공미술 공론화 연속 포럼은 다양한 층위의 공공 관리자, 현장 전문가, 기획자, 예술가, 지역 관계자, 연구자들의 참여로 공공미술프로젝트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조망하고 쟁점을 도출하여, 지속 가능한 공공미술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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