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오색찐빵, 바지락 칼국수 맛집 소개
정영한, 박지민 아나운서 진행
20일 오후 6시 5분 MBC 방송

사진 = MBC 제공 / '생방송 오늘저녁' 찐빵, 바지락 칼국수 맛집 위치는?
사진 = MBC 제공 / '생방송 오늘저녁' 찐빵, 바지락 칼국수 맛집 위치는?

[문화뉴스 이상설 기자] 20일 오후 6시 5분 방송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찐빵, 바지락 칼국수 맛집을 방문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오후 6시에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화제의 현장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며,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고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오늘은 '빵디순례',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가족이 뭐길래', '오늘저녁 주치의' 코너를 준비해 방영한다.

'빵디순례' 코너에서는 여주세종5일장에 위치한 이명신(56세) 씨와 김일만(58세) 씨가 운영하는 빵집에 방문한다. 이곳은 손님 뿐만 아니라 상인들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메뉴는 찐빵과 손만두, 도넛과 꽈배기를 팔고 있으며, 찐빵의 종류만 해도 옛날찐빵, 술찐빵, 쑥 찐빵, 흑미 찐빵, 호밀 보리 찐빵으로 총 5가지나 된다고 한다.

막걸리로 반죽해 발효실에서 1차 숙성을 하는 등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이 부부는 3개에 2천 원밖에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께 대접한다. 이 집의 또 다른 대표메뉴인 만두는 어렸을 때부터 형을 따라 만둣집을 운영했던 남편 김일만 씨의 작품이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여러 곳을 누비며 힘들게 장사했던 부부는 아직까지도 열심히 일하며 손님들께 따뜻한 찐빵을 제공하고 있다. 손맛과 정성을 담아 판매하는 이 찐빵집을 방송에서 만나보자.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코너에서는 부천시에 위치한 바지락 칼국수 맛집을 방문한다. 주말에는 대기 번호가 100번대가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이 곳의 비결은 사소한 것에도 섬세하게 신경을 쓰는 사장님이다.

심지어 사장님은 손님들에게 모래시계를 제공하며, 칼국수 끓이는 시간까지 조절해준다. 또한 반죽기에서 치댄 반죽을 족타 방식으로 탄력을 더해, 기계가 아닌 손으로 썰어 쫄깃쫄깃한 면을 만드는 지극정성을 보여준다.

육수는 10년간 간수를 뺀 천일염를 사용해 쓴맛이 없고 단맛이 나 감칠맛을 더해준다고 한다. 봄에 제철인 바지락과 식감좋고 향좋은 오만둥이를 넣고, 화룡정점 인원수에 맞춘 새우까지 들어가면 칼국수가 완성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칼국수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겉절이 또한 정성가득이다. 사장님은 신선한 맛을 위해 매일같이 50포기를 담아 손님들께 나간다고 한다. 사장님의 노력과 손맛이 담긴 명품 칼국수를 방송에서 만나보자.

'가족이 뭐길래' 코너에서는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15년 째 유기농 참외 농사를 짓고 있는 한민석(55세) 씨와 심복남(51세) 씨 부부를 만난다. 이 부부는 과거 태어난 지 6개월밖에 안 된 아들이 '가성 콜레라'라는 설사병으로 죽을 위기를 넘기고, 아들의 건강을 위해 귀농한다. 엎친데 덮친격 비닐하우스가 화재로 전소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이 부부에게는 눈물 자극하는 한 스토리가 있다. 십수 년 전 아들이 아파 응급실을 전전하던 시기 아내 심복남 씨는 홀로 곁을 지켰다. 심복남 씨는 이런 남편이 미워 원망했었다. 그러나 한민석 씨에게도 사연이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이 결혼하던 날 민석 씨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당시 민석 씨는 혼자가 된 어머님이 아프자 어쩔 수 없이 곁을 지켰다고 한다. 모든 시련을 겪고, 극복해 더욱 단단해진 이 부부를 방송에서 만나보자

'오늘저녁 주치의' 코너에서는 문숙옥(76세) 씨를 만난다. 문순옥 씨는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 매일같이 진통제를 먹고, 파스를 붙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는 과거 산에서 꺾은 고사리를 팔며 자식들을 학교로 보냈고, 농사지은 옥수수를 도로변에서 팔며 손주를 키웠다고 한다.

통증은 계속해서 심해지나 병원비 걱정에 진료 한 번 못 받아 봤다고한다. 이런 문순옥 씨를 위해 '오늘저녁 주치의'가 나서 MRI와 엑스레이 등 정밀 검사를 했다. 그의 허리는 디스크가 다 닳았을 뿐 아니라 척추 협착증과 척추 측만증까지 동반된 상황이다.

또한, 골다공증도 있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얼마나 걸릴 지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최소한 절개해 척추뼈 사이에 인공 뼈를 삽입하고 나사로 고정하는 최소침습 척추고정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한다. 과연 문순옥 씨의 허리는 나아질 수 있을까? 문순옥 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만나보자.

문화뉴스 / 이상설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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