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년 연속 정부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며, 전기차 충전 신사업이 안정궤도에 들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기차 충전 신사업이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환경부는 올해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했으며, 2022년 20만기 수준이었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를 2025년에 59만대, 2030년에는 123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일찍이 전담 팀을 신설하고 CPO(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 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다방면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약 전기차충전소 약 4,500여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누적 운영 7천여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차원의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