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공장 24년 2분기에 착공될 계획
제3공장의 예상 생산능력 월 2,600톤, 현재 공장 부지 매입이 완료, 설계 작업 진행 중
증설 시 연간 42,000톤 규모 생산, 전기차용 양극소재를 충분히 공급 가능

에스엠랩 본사 전경 / 사진 = 에스엠랩 제공
에스엠랩 본사 전경 / 사진 = 에스엠랩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금양이 제 3공장 증설 자금으로 에스엠랩에 400억 원의 대여 결정을 발표했으며, 에스엠랩은 올해 2분기에 착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양이 17일 에스엠랩에 400억 원의 금전대여 결정을 발표하였다.

이 대여금은 에스엠랩의 제3공장 증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금양의 자기자본 대비 16.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여기간은 현재 미정이며, 시작일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대여 종료일은 시작일로부터 3년 후로 설정되었다. 이자율은 미정이며, 대여 시점의 시장 이자율에 따라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에스엠랩은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소재를 '단결정', '건식공정'으로 생산하는 배터리 제조사다. 지난해 울트라 하이니켈(니켈 90% 초과)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산업통상 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업체로 판정받았으며, 하반기에는 양산을 통한 고객사 납품도 이뤄졌다.

에스엠랩은 사세 확장을 목표로 제3공장의 증설을 2024년에 예정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은 24년 2분기에 착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3공장의 예상 생산능력은 월 2,600톤에 달하며, 현재 공장 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월 900톤 생산 규모에 2,600톤을 추가하여 총 월 3,500톤, 연간 42,000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는 전기차용 양극소재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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