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무주·하동·영천·괴산 등 5개 지역 청년마을 대표 특산품 만난다
“철도와 지역상생”…코레일유통, 청년 창업가 판로 확대 지원 이어가

(문화뉴스 정성훈 기자) 코레일유통이 이달 30일까지 서울 용산역에서 ‘청년마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군산, 무주, 하동, 영천, 괴산 등 전국 5개 청년마을이 참여해 각자의 지역 특색이 담긴 상품과 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군산의 ‘술익는마을’에서는 전통주 ‘군주’와 도자기 제품을 찾아볼 수 있으며, 무주의 ‘산타지마을’은 사과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사과즙, 사과파이, 김치 등 식품을 준비했다.
또 하동의 ‘오히려하동마을’은 하동산 배로 빚은 전통주를 내놓고, 영천의 ‘취하리마을’은 영천에서 재배한 과일로 만든 과실주를, 괴산의 ‘뭐하농스’는 표고버섯 생산물을 활용한 식품을 선보인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청년 창업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철도역 공간을 활용한 이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용산역 팝업스토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익산역에서 청년마을 행사가 진행됐으며, 7월에는 충남 부여군 청년마을에서 지역사회 상생방안 논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우일 코레일유통 유통기획처장은 “철도역은 지역의 특산품과 소비자가 만나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청년 창업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정성훈 기자 until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