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안국동 W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네이버 열린연단 : 문화의 안과 밖' 시리즈

   
 


[문화뉴스]
매주 토요일, 우리 사회 석학들과 현 시대의 사회문화를 조망하는 '네이버 열린연단 : 문화의 안과 밖' 강연 시리즈가 오는 30일에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고전강연의 마지막 섹션인 '한국 현대 문화'의 세 번째 강연으로, 이남호 고려대 교수·고려대 교육부총장이 20세기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인 김동인, 김유정, 김동리, 이태준의 '단편선'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남호 교수는 고려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으며,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대 초빙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초빙교수를 거쳐 문학과 환경학회 회장, 한국문학번역원 이사, 고려대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하며, 현재 고려대 교육부총장이자 고려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의 강연 제목은 '김동인, 김유정, 김동리, 이태준 - 단편소설의 현재성'이다. 이번 강연은 다섯 개의 소주제로 꾸려졌다. '과거의 문학, 현재의 독자', '김동인의 단편들: 인간의 어리석음과 모순성', '김유정의 단편: 거칠고 무지한 삶과 해학적 문체', '김동리의 단편: 사연의 과잉과 아이러니의 부족', '이태준의 단편 소설: 시대의 소묘와 시대를 넘어선 호소력'이다. 각 소설가들의 단편소설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며, 그들의 개별 작품을 설명하는  강연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안국동 W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사회는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정토론은 우찬제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열린연단 : 문화의 안과 밖' 홈페이지(http://openlectures.naver.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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