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재학생들 주도 기획공연이 지난주 토요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B2)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매해 재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팀을 결성하여 해마다 기획창작공연 또는 문화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는 올해로만 4번째다. 또, 이번 공연은 서울시민청에서 개최한 만큼 주말을 맞아 문화 활동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1부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마술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으로 인정받으며 명맥을 이어온 예술로, 더 대중화되어 예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고자 하는 재학생의 마음을 담은 공연이 펼쳐졌다. 또, 벨리댄스 공연도 아름다운 아랍무용과 오리엔탈 댄스 두 가지를 적절히 융합하여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꾸며졌으며, 중간 게스트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 김이례가 특별출연 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싱어송라이터 황예은 학생이 출연해 마음을 울리는 잔잔한 음악을 선보이며 1부를 마무리 지었다.

2부에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 시즌 1, 그리고 이선희 전국투어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하며 폭발적인 성량으로 이름을 알린 김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한국국악협회 노원지부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한국적인 감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문화예술경영학과 재학생이면서 해금 연주 공연을 펼치는 구자윤은 현 서울특별시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해금 전수자로 알려져 있으며, 현오 수제 해금 국악기 제작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피날레도 우리나라만의 풍류와 멋을 살린 한국국악협회 노원지부의 국악기 연주로 끝맺음 됐다.

이에 문화예술경영학과 구보경 학과장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학생들 스스로 처음부터 공연의 마지막까지 단계별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실제 무대에 올리면서 수업에서 배운 지식만이 아닌 전반적 실무과정을 제대로 경험했던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 또, 이번 공연은 재학생을 비롯, 섭외된 게스트들과 함께 구성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문화예술 최신 트렌드 및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매뉴얼을 토대로 한 교과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무중심의 커리큘럼으로 ‘21세기 문화 트렌드 읽기’, ‘문화예술재원조성’ 및 ‘공연기획과 마케팅’ 등의 교과목이 신설된 것이다. 이는 학계에서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최고의 교수진과 함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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