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K) 트래블버스 랩핑 사진 ⓒ 문체부

[문화뉴스]서울과 지방 6개 권역을 잇는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이 생긴다. 

한국방문위원회(이하 방문위)와 함께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서울-지방 간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인 케이 트래블버스(K-Travel Bus)의 첫 운행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케이 트래블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전했다.

'지방관광 활성화'와 '재방문율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기획된 케이 트래블버스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그동안 서울만 찾던 방한 외래관광객들에게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관광코스와 체험 콘텐츠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방문위를 비롯하여 서울시와 대구시,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동남권관광협의회(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등 8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케이 트래블버스의 운영코스를 6개 구간으로 개발·확정했다. 특히 ‘2016 올해의 관광도시’인 통영과 제천-무주 연합 코스는 이번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편, 첫 운행이 시작되는 행사 당일 오전에는 출발지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케이 트래블버스를 전 세계에 알릴 홍보대사 배우 정일우와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통해 모집된 외국인 체험단 60명 등 100여 명이 함께 모여 첫 운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기념행사 이후 외국인 체험단은 대구와 강원, 경북, 전남, 동남권, 통영(올해의 관광도시)으로 향하는 케이 트래블버스를 타고 1박 2일 동안 한국의 봄을 만끽하러 떠난다. 아울러 홍보대사 정일우는 한국의 아름다운 지방의 매력과 다양한 음식, 체험거리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에 출연하여 케이 트래블버스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25일부터 케이 트래블버스 공식 누리집(www.k-travelbus.com)과 누리소통망에서 방문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케이 트래블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 트래블버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케이 트래블버스 승차 예약은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버스 출발 기준은 최소 인원 4명이며, 매주 1회 6개 권역으로 동시에 출발한다. 상품가격은 미화 170달러 내외인데, 여기에는 교통과 숙박, 외국어 통역 가이드,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료 일체가 포함된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