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펼쳐진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시간은 9일 오후 8시다. 장소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이다. 오후 8시부터 9시 50분까지 약 2시간 가량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된다.

▲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이번 개회식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로, 송승환 총감독이 진행한다. 송승환 개·폐회식 총감독은 개회식 스토리 라인을 공개했다. 88서울올림픽에 굴렁쇠 소년이 있었다면, 2018 평창올림픽에는 '다섯 소년'이 등장한다.

한국의 종소리가 세상을 하얀 얼음으로 만들며 개회식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얗게 변한 세상에서, 강원도의 밝은 다섯 아이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통해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개회식 연출 방향은 사람과 연결, 그리고 흥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공연 가수는 전인권, 국카스텐 하현우, 볼빨간사춘가 있다. 폐막식 무대에는 엑소와 씨엘이 등장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다. 성화 점화 방식과 최종 성화 점화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남북 선수의 공동 성화, 동계올림픽에서 메달권이었던 쇼트트랙 선수들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온라인을 통해 '네이버TV',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카카오톡 채널 탭 등에서 중계 경기를 볼 수 있다. 지상파 3사 MBC, SBS, KBS에서도 개회식 생중계 방송을 볼 수 있다.

송승환 총감독에 따르면 OBS(국제올림픽위원회 주관 방송사인 올림픽방송서비스)의 카메라 35대가 비치된다. 기존 올림픽 개막식에 동원됐던 10여 대보다 많은 수치다. 송 감독에 따르면 "카메라가 개막식 현장을 치밀하게 담아 안방에 전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OBS와 미리 손발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폐막식 시간은 25일 오후 8시다.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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