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날이 갈수록 풍부함과 깊이를 더해가는 서울시향 첼로 파트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서울시향 비바 시리즈 : 비바! 첼로'를 연다.

'비바(Viva)'는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만세'를 뜻한다. 클래식 음악을 접하며 누구나 감탄사를 터트릴 수 있는 명쾌한 콘서트를 지향하는 서울시향 '비바 시리즈'는 2014년에 첫 선을 보였다.

클래식 음악의 고정관념과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에 친절한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비바 시리즈'는 매회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는 악기군을 주제로 공연을 펼치며, 오케스트라의 부분과 전체가 앙상블을 이루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2016년 첫 '비바 시리즈'인 '비바! 첼로'에서는 12명의 서울시향 첼로 단원이 모두 모여 첼로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바리에르의 '듀오 소나타 4번'과 보케리니 '소나타 A장조', 클렝겔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 포레의 '꿈 후에' 등 2대에서 12대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첼로 앙상블을 만날 수 있어 풍부하고 진한 첼로 사운드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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