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수희 인스타그램 캡처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김수희 극단 미인대표가 이윤택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김수희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etoo'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10년 전 지방공연 당시 모 연출가로부터 성추행 당한 일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당시 모 연출가는 본인의 기를 푼다며 여자 단원에게 안마를 시켰고 이 과정에서 바지를 벗고 자신의 성기를 주무르라고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당시 그는 내가 속한 세상의 왕이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무섭고 끔찍했다"며 "그가 연극계 선배로 무엇을 대표해서 발언할 때마다 극찬의 기사들을 대할 때마다 구역질이 일었지만 피하는 방법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수희 대표는 연출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후 이윤택 감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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