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나래기자] 데이트폭력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에 사는 여대생A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 B씨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옷이 벗겨진 채로 B씨에게 강제로 끌려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표창원 의원의 '데이트 폭력' 언급이 눈길을 끈다. 표 의원은 "데이트폭력 범죄는 굉장히 잔혹한 것"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데이트폭력'이라는 말이 연인의 다툼이란 뉘앙스를 풍겨 그동안 가벼운 문제로 인색해왔다"면서 "현재 '관계 집착,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라는 이름으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표 의원은 "집착은 일회성이 아니다. 상습적이고 지속적인 폭력이다"라며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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