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상업화로 얼룩진 홍대 앞 거리를 다시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할 홍대 앞 문화자치협동조합이 27일 마포구 서교예술심험센터에서 깃발을 올린다. 
 
홍대 앞이라 불리는 서교동, 상수동 일대는 8~90년대부터 인디 음악을 위시한 다양하고 자생적이며 독립적인 문화의 발상지이자, 한국의 대안 문화 지역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홍대 앞의 모습은 예술적인 모습보다, 상업화된 모습이 많이 보이는 와중에 홍대 앞의 예술적 에너지를 모으고자 문화자치협동 조합을 창립한다. 
 
조합 관계자는 "지역을 사랑하는 예술가, 문화시민들이 함께 모여 홍대 앞의 문화, 예술적 에너지를 회복·보전하고, 대안적이며 독립적인 문화예술을 생산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영역의 문화 예술 주체들과 함께 공공성을 추구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의 성격으로 발족하여 지자체와 함께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구축하려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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