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무한도전'이 웹툰 작가 윤태호·가스파드·무적핑크·이말년·주호민·기안84의 힘을 등에 업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3.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9.1%),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7.5%)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문화뉴스는 이번 무한도전에 출연한 웹툰 작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 무한도전 릴레이툰 '윤태호·가스파드·무적핑크·이말년·주호민·기안84'

▶ 윤태호는 1993년 월간점프 '비상점프'로 데뷔했다. 이후 윤태호는 '미생', '이끼', '내부자들', '인천상륙작전' 등 여러 대표작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는 사람을 평가할 때 능력보다 성실성을 높이 두는 작품 등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가스파드는 2012년 자신의 친구들의 일상을 그린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로 데뷔했다. 이후 '선천적 얼간이들', '전자오락수호대' 등으로 제 1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남다른 그림체와 언어구사 센스를 발휘하며 자신만의 감각과 창의성 등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 무적핑크는 전래동화, 만화, 영화, 소설 등을 현실감각에 맞게 재조명한 '실질객관동화'가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랬다고 합니다'라는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고3생존비기, 경운기를 탄 왕자님 등의 대표작이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을 역사책으로 여기기까지 한다.

▶ 이말년은 2009년 '이말년 씨리즈'로 데뷔했다. 대표작 '희곡지왕', '이말년 서유기'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SNL 코리아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이말년의 팬들은 유쾌한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추대하며, 편집센스가 굉장하다고 말한다.

▶  주호민은 2005년 '짬'으로 데뷔한 만화가다. 짬 외에 '무한동력', '스포쓰늬우쓰' 등이 사랑 받았고,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 부천만화대상 우수이야기만화상, 대한민국 컨텐츠어워드 만화대상(대통령상), 독자만화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옴니버스식 만화는 많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다. 대표작 '패션왕'으로 20's Choice 클릭상을 수상했다. '나혼자 산다', '켠김에 왕까지' 등 다수 방송에도 출연했다.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현실을 희화화하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화뉴스 정근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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