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천경자 작가의 작고 1주기를 추모하는 전시가 14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층에서 열립니다.

2015년 8월 6일 별세한 한국화단의 큰 별, 작가 천경자(1924-2015)의 작고 1주기를 추모하고 그 화업을 기리기 위해 전시가 개최됩니다. 

1998년 작가가 서울시에 기증한 93점 전체가 최초로 한 공간에 전시되며, 그 외에도 '고'(1974), '초원Ⅱ'(1978), '막은 내리고'(1989) 등 소장가로부터 대여한 주요 작품 또한 전시돼 총 10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인생–여행–환상'의 세 가지 주제와 아카이브 섹션으로 구성되어 천경자의 학생 시절 작품부터 이후 60여 년 간의 작품 세계 및 관련 기록물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기존에 '천경자 상설전시실'로 사용되던 공간이 ‘아카이브’ 섹션으로 연출돼 어린 시절부터 별세 전까지의 천경자의 사진, 수필집, 기고문, 기사, 삽화, 영상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또 전시와 연계하여 21일 뮤지엄나이트는 20시부터 전시 담당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를 소개할 예정이며 28일 15시-17시 세마홀에서는 이태호(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의 전시연계 강연이 개최돼 전시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연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7월 15일부터 8월5일까지 진행되며 전시와 연계한 학술 심포지엄도 8월 6일 13시부터 18시까지 세마홀에서 열려 천경자의 한국미술계에 끼친 영향과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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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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