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 세레나데' 공연 개최

 

   
(왼쪽부터) 바이올린 권혁주, 비올라 이한나, 첼로 심준호 ⓒ 예술의전당,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구본숙

[문화뉴스] 오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어떤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을까?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아티스트 라운지'에서는 현악 트리오의 세레나데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에 만나볼 현악 트리오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이미 독주자로서의 영역과 명성을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모두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지난 해 쇼스타코비치의 현악4중주 15곡 전곡 연주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를 모았으며, 이 덕분에 이들의 호흡과 앙상블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

이날 무대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하모니로 빚어내는 세레나데 곡으로 채워진다. 세레나데는 본래 이탈리아어로 '저녁 음악'이라는 뜻으로, 19세기 밤에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던 사랑 노래를 뜻한다. 베토벤의 현악3중주를 위한 세레나데는 탄탄한 구성의 유려한 선율이 돋보는 작품이다.

이어서 사무치도록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헨델-할보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로 편곡한 파사칼리아가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헝가리 출신 천재 작곡가 도흐나니의 현악 3중주를 위한 세레나데로 막을 내린다.

 

   
 

한편, 아티스트 라운지'는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 - 마티네 공연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이 일환으로 예술의전당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격(전석 1만원)으로 2014년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선보여 왔다.

'아티스트 라운지 - 세레나데'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휴식시간 없이 60분 동안 진행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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