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

 

   
(왼쪽부터) 전계수 감독, 김홍준 감독, 이장호 감독, 이명세 감독, 배우 김무열, 김승업 중구문화재단 사장, 배창호 감독, 김희철 프로듀서 ⓒ CHIMFF 2016

[문화뉴스] '제 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이하 CHIMFF 2016)'가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중구문화재단충무아트센터의 주관으로 정식 개최된다.

CHIMFF 2016는 작년 8월 21일 개막해 24일까지 약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다양한 이슈를 창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던 '2015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에 이어 정식개최 되는 영화제다.

 

   
김홍준 감독 ⓒ CHIMFF 2016

올해 정식 개최되는 CHIMFF 2016는 '뮤지컬'을 주요 콘셉트로, '영화'를 주요 콘텐츠로 하는 새로운 축제다. 총 10개의 섹션, 29편의 영화 상영, 라이브 공연 등 지난해 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 명동예술극장 야외광장 등 중구 일대에서 6일 동안 관객을 만난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 '아르헨티나', 폐막작 '마법사'를 비롯해, 더 쇼(THE SHOW), 트윈 픽스(TWIN PICKS), 클래식(CLASSICS), 멜 브룩스 특별전(MEL BROOKS RETROVISION), 싱얼롱 CHIMFF(SING ALONG CHIMFF), 충무로 리와인드(CHUNGMURO REWIND), 포럼 M&M(FORUM M&M) , 탤런트 M&M (TALENT M&M)등 총 10개의 섹션과 29편의 작품으로 구성돼 영화, 공연예술전문가, 관객 모두가 참여하는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또한 영화제 관계자는 "서울시를 대표할 시민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배우 김무열 ⓒ CHIMFF 2016

지난 해 '충무로뮤지컬영화제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은 영화와 뮤지컬의 융합이라는 고유한 색깔을 구축하며, 차별화된 영화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돼, 영화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CHIMFF 2016는 지난해 프리페스티벌보다 다양하고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더욱 많은 영화 팬과 뮤지컬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10개의 섹션을 풍성하게 채울 29편의 작품들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아르헨티나'와 팝스타 마이클 잭슨과 다이애나 로스 주연의 폐막작 '마법사'를 비롯해, '사운드 오브 뮤직', '록키 호러 픽쳐쇼', '빌리 엘리어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이다.

또한 거장 멜 브룩스 감독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특별전, 세계 각국의 뮤지컬 및 공연예술을 담은 영화 및 영상을 만나 볼 수 있는 색다른 라이브 더빙쇼, 변사공연 등 신선한 퍼포먼스로 재탄생할 한국 고전 영화 '이국정원', '청춘의십자로', '청춘쌍곡선', '혈맥' 등이다.

 

   
이장호 감독 ⓒ CHIMFF 2016

Forum M&M 섹션에서는 극과 영화의 경계를 뛰어넘는 작품은 물론, 공연예술 전문가와 함께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제공할 포럼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 신설된 Talent M&M 섹션에서는 창작 기획안을 전격 공모했던 참신한 3편의 단편 뮤지컬 영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CHIMFF 2016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2016 자치구 지역특성 문화 사업 브랜드 축제'에 선정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 시민 문화축제로의 확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영화, 뮤지컬계의 대표 인사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의 조직 위원회가 다시 한 번 뭉쳐 영화제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승업 중구문화재단 사장 ⓒ CHIMFF 2016

조직구성으로는 최창식 중구청장[명예조직위원장], 김승업 중구문화재단 사장-이장호 감독[공동조직위원장], 신영균 회장(신영균예술문화재단)[고문], 김동호 동대문미래창조재단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자문위원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곽영훈 사람과 환경 회장[자문위원], 배창호-봉준호-이명세-이무영-방은진-전계수 영화감독과 송승환-박명성-김희철 뮤지컬 프로듀서, 박해미-오만석 배우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김홍준 영화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이 전체 행사와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예술감독을 맡는다.

여기에 영화와 뮤지컬 두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배우 김무열이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무열은 "영화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겸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CHIMFF 2016 개막식은 오는 7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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