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종로구 통의동 '류가헌'에서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건립을 위한 문정현, 백기완 작가의 '두 어른'이 전시됩니다.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인 '두 어른'은 젊은 사제 시절부터 거리를 교회로 삼아 평생을 보낸 문정현 작가와 60년대 이후 줄곧 민주화 운동 현장을 지킨 백기완 작가가 함께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건립추진위원회의 주최로 붓글씨 40여점과 서각 70여점을 전시합니다.

'두 어른' 전의 목적은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에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이 시간 이 땅에서 노동자들이 어떻게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지 말하는 데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 문정현, 20120401, 강정마을구럼비, 노순택
   
▲ 문정현, 삶, 17x13cm, 나무에 각
   
▲ 문정현, 우리의 투쟁은 문학 신학이 아니라, 50x19cm, 나무에 각
   
▲ 문정현, 절망에 빠진 이의 이야기는 바람에 날려도 좋단 말인가, 60x20cm, 나무에 각
   
▲ 문정현, 치욕, 34x50cm, 나무에 각
   
▲ 문정현, 칼을 쳐서 쟁기를 창을 쳐서 낫을, 68x41cm, 버려진 합판에 각
   
▲ 문정현, 평화는 어두움의 긴 터널을 지나야 있다, 30x29cm, 나무에 각

 

   
▲ 백기완, 1992, 강경대2주기추모대회, 명지대, 박승화
   
▲ 백기완, 마냥 쓰러질 것만 같애도, 30x60cm, 한지에 먹
   
▲ 백기완, 너희들은 모른다, 30x60cm, 한지에 먹
   
▲ 백기완, 민중의 배짱에 불을 질러라, 30x60cm, 한지에 먹
   
▲ 백기완, 새날이 올 때까지 우리 흔들리지 말자, 30x60cm, 한지에 먹
   
▲ 백기완, 저 때문에 쓰는 힘은 칼이 되지만, 30x60cm, 한지에 먹
   
▲ 백기완, 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서나니, 30x60cm, 한지에 먹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