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 오늘의 한 줄을 찾았습니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다는 결정을 알린 '독립선언서'를 배포한 것이 1776년 7월 4일입니다. 1년 후인 1777년 7월 4일엔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독립기념일을 공식으로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바로 축포를 쏘고, 종을 울리며, 밤엔 불꽃놀이를 했는데요. 독립기념일의 대표적인 행사인 불꽃놀이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독립기념일 당일에 불꽃놀이를 안 하는 도시를 찾아보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요.
 
영화로 돌아가 외계인의 여왕으로 등장하는 '퀸 에이리언'을 무찌르기 위해, '딜런 힐러'(제시 어셔, 사진)를 비롯한 군인들은 출격합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외계 전투기들은 마치 토네이도처럼 비행하는데요. '딜런 힐러'는 이제 독립기념일이니 불꽃놀이를 이들에게 보여주자는 말을 합니다.
 
   
 
과연 미국 관객들은 이 영화를 독립기념일에 즐길까요? 독립기념일 연휴 박스오피스 추정치에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주차에 5위를 기록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자기복제가 강했다는 입소문이 결국 독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팝콘을 먹으면서 보기엔 딱 맞는다는 평입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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