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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 A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자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정확한 시신정밀감정을 위해 국과수에 의뢰, 약물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최종 결론은 약물, 독극물 여부 등 정밀 검사가 끝나는 약 1개월 후 나올 것"이라며 "타살을 의심할만한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A  씨의 시신이 지난 2일 오전 10시 경 서울 가양대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일 새벽 4시쯤 서울 방화대교 위에 운전자 없이 렉서스 차량만 세워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인 바 있다.

A 씨의 승용차 조수석에는 자필로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돼 현재 필적 감정중에 있으며 해당 유서의 내용은 가족관계와 금전관계에 대해 토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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