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려 헐값에 산 장외주식으로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와 열애설이 있었던 모델 반서진 씨의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 반서진과 이희진/ 반서진 인스타그램

5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산단은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에 산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이희진(30) 씨를 이날 오전 긴급체포했고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대주주와 결탁해 대주주가 갖고 있던 지분을 투자자들에게 시세보다 50~100% 비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이 미리 사둔 장외 주식 일부에 대형 악재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비싸게 판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씨는 주식 투자로 수천억대 자산가가 된 인물로 유명해지며 증권 관련 방송에서 전문가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200평 규모의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부가티,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같은 고가의 외제차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 반서진 인스타그램

이 씨의 긴급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델 반서진의 언행이 주목받고 있다. 반서진은 소셜미디어에 이희진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반서진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다 알겠으니까. 우리 마음을 욕하진 말자. 진짜 하나하나 다 모르잖아.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라면서 "보통사람이라면 모든 미움, 사랑, 실수, 잘못에도 상황과 이유는 있는 거니까. 미워서 보기 싫음 뒤에서 욕해라. 싫음 오지마 제발. 하나를 보고 그 사람에 모든 걸 판단하지 말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반서진은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반서진은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됐을 때 '이진욱의 그녀'라는 찌라시에서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으로 지목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당시 반서진은 "이진욱 씨와는 만난 적도 없다"며 "나는 일만 하며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누가 자꾸 루머들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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