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왼쪽부터 HBO, HBO, abc, Netflix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벌써 한 해의 절반인 6월도 마지막을 향해 간다. 대학생들은 한 학기의 마지막 단계인 기말고사 기간을 마무리하는 때이다. 학기가 끝나고 영어공부도 할 겸 재미있는 미국 드라마를 찾고 있는 당신에게 드라마 4편을 소개한다. 

 

출처: HBO

▶ HBO 체르노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원전사고 체르노빌을 재구성한 드라마다. 지난 1986년 4월 26일, 전 세계를 공포로 몰고간 구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인류 최악의 재난을 그린 5부작 미니 드라마다. 

당시 사건을 재구성한 다큐멘터리적인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5부작으로 짧은 시간 내에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드라마 명가 HBO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인데다 소재가 독특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주말에 마음 편히 정주행하기 딱 좋다.  

출처: HBO

▶ HBO 왕좌의 게임

명실상부 중독성 갑 미드 왕좌의 게임. 여러 지상파 방송에서도 연예인들이 나와 왕좌의 게임을 언급할 정도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미드다. 

가상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국과 하위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의 통치권 즉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인물들의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왕좌를 두고 싸우다 보니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죽음을 맞이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시즌 1부터 시작해 최근 2019년 방영을 종료한 시즌 8까지 8년간 이어진 시리즈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에 정주행하기 딱 좋은 미드다. 

출처: abc

▶ abc 지정생존자

지난 2016년 방영 시작한 지정생존자는 정치 스릴러 드라마다. 내각에서 주택도시개발부장관을 맡고 있던 주인공이 대통령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목숨을 잃은 국회 폭탄테러로 인해 대통령직을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주인공 톰 커크먼이 대통령으로서 맡은 일을 처리하는 동시에 폭탄범을 찾을 수 있을지 계속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정생존자는 실제 미국에서 적용되고 있는 제도로, 불의의 사고로 인해 대통령과 그 계승자가 모두 사망한 경우 정부의 기능이 작동하게 하기 위한 비상대책이다.

미국 3대 정치 드라마인 지정생존자를 우리나라에서 tvN '60일, 지정생존자'로 리메이크한다고 하니 그 전에 정주행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Netflix

▶ Netflix 기묘한 이야기

골든글로브 작품상, 에미어워드 편집상, 최우수 캐스팅상 등 총 49번의 수상과 157번의 노미네이트라는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가 오는 7월 시즌 3으로 돌아온다. 

기묘한 이야기는 지난 2016년부터 방영된 SF 공포 드라마로 1983년 미국 인디애나 주의 호킨스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시즌 1에서는 소년 윌리엄이 정체 불명의 존재에 의해 행방 불명되고, 초능력자 일레븐을 만나면서 윌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시즌 2에서는 실종된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후,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지는 더욱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룬다. 

초능력과 다차원 등 SF 판타지적 요소와 스릴러가 섞여 많은 사람들을 밤새게 만든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시즌 3의 공식 예고편에서는 더 거대해진 빌런과 기묘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시리즈를 맞이하기 전에 이전 시즌들을 정주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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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추천 TOP 4,  체르노빌, 왕좌의 게임, 지정생존자, 기묘한 이야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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