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3-쇼미더스웩’ 특집에 출연한 제시가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제시는 "뒤에서는 (악성 댓글을) 쓰는데 앞에서는 왜 못 하냐. 그게 지질하다. 나는 내 얼굴 앞에서 디스해도 괜찮다. '너는 여기가 가짜다'라는데 가짜면 어떠냐. 돈 내고 하는 건데"라며 당당하게 가슴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 '해피투게더3' ⓒ KBS 방송화면

그의 발언에 MC들과 다른 게스트들이 놀라자, 제시는 "셀프디스가 아니다.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난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알고 싶지 않느냐. 옛날에 했다. 했으면 보여주는 게 정상이다. 수술 안 했다면서 감추는 게 더 싫다. 악성 댓글을 보면 다 가슴이 티 난다고 하는데 굳이 왜 감춰야 하느냐. 돈 내고 한 건데"라고 덧붙였다.

사실 대중이 연예인들의 성형수술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했는데 안 했다고' 하기 때문이다. 당당히 성형 수술을 고백한 스타들이 "더 예쁘다, 잘 했다" 등의 응원을 받는 것이 그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제시와 함께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중인 배우 민효린 역시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민효린은 솔직하게 성형에 대해 털어놨다.

   
▲ '연예가중계' ⓒ KBS 방송화면

이날 민효린은 코가 예쁘다는 칭찬에 "코 하나로 먹고살았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코 성형은 정말 아니다. 사람들이 코 빼고 다 했다고 하더라. 눈 찝고 라미네이트를 했다"고 솔직히 성형 사실을 밝혔다.

남자 스타들이 성형 사실을 고백한 경우도 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대륙의 남자로 성장하고 있는 황치열.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는 매부리코. 성형 생각이 없었지만, 소속사에서 하자고 해 동의했다"며 코 성형 수술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팬들은 오히려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해피투게더3' ⓒ KBS 방송화면

한편, 웹툰 작가이자 과거 '레전드 얼짱'으로 유명했던 박태준도 당당하게 성형을 고백했다. 그는 '해피투게더 3'에 출연 당시, 자신의 전신 성형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성형은 많이 했지만, 전신성형은 오해다"라며 "성형수술은 딱 두 군데 했다. 눈과 코를 했는데 코만 네 번을 했다. 얼짱들은 성형도 협찬을 받는다. 협찬이 와서 했는데 그게 실패했다"고 성형수술 사실을 밝혔다. 

이어 박태준은 "의사 선생님이 장인이다. 나한테 계속 A/S를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네 번째로 병원에 갔을 때는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귀에 연골이 없다'며 당황하더라"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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