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역 1000여 명 관객에게 감동 선사

   
 

[문화뉴스] 기차의 기적 소리만 들리던 서울역이 오케스트라의 연주 소리로 가득찼다.

코레일이 지난 25일 서울역 2층 맞이방에서 1,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가을에 만나는 역사(驛舍)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밤에 들려주는 브람스(대학축전서곡)과 엘가(사랑의 인사), 오펜바흐(재플린의 눈물)의 서정적인 연주곡은 관람객들에게 애잔한 감동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12년 대국민 오디션으로 선발된 100명의 단원으로 시작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철도역은 물론, 지자체(남양주), 공공기관(대전 현충원) 등 열린 공간에서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이수경(가운데, 첼로연주자)단원이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을 연주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은 국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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