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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국민볼펜 '모나미 153'. 모델명 속 숫자 153의 의미는 무엇일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을법한 볼펜이 있다. 그 볼펜은 모나미 153 볼펜으로 흰색 몸체에 앞뒤 부분이 검은 볼펜이다.  
 
모나미 153은 1960년대에 처음 발매되었다. 모나미 153은 발매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으며 엄청난 히트를 쳤고 지금까지도 그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모나미 153을 사용하다보면 문득 들게되는 의문점이 있다. 모델명 속 숫자 153의 의미이다. 얼핏보면 모나미사의 153번째 모델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153의 의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153이란 숫자를 지은 것은 당시 모나미사의 회장이던 '송삼석'씨이다. 모나미사가 직접 밝힌 153의 의미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의미는 성경 속 "베드로가 하느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153은 하나님의 뜻, 즉 순리를 따르면 그만큼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153의 두번째 의미는 '9'이다. 153의 1, 5, 3을 각각 더하면 9라는 숫자가 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갑오' 9가 된다. 
 
세번째 의미는 매우 간단하다. 153에서 앞의 15는 15원(발매 당시 판매 가격)이라는 뜻이고 3은 모나미가 만든 세번째 제품이라는 의미이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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