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미등록 야영장과 불법 숙박업소 등을 비롯한 휴양지 내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약 10일 간 이뤄지는 이번 수사는 행락객이 집중되는 인기 휴양지를 중심으로 미등록 의심 야영장과 불법 숙박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사의 주요한 쟁점은 미등록 야영장 운영과 농어촌 민박 등 신고 없는 불법 숙박업, 휴양지 주변 미신고 식품 접객업 운영, 기타 위생 불량 행위 등. 

여름 휴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나 불법인지조차 알 수 없었던 위반 행위에 대해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칼을 빼들었다.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할 경우 최고 징역 2년 혹은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미신고 음식점의 경우 최고 징역 3년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한 미신고 숙박업은 최고 징역 1년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미등록 야영장과 숙박업소의 경우 점검받지 않아 안전과 위생을 보장할 수 없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계기를 밝혔다. 

이와 연계하여 사법 당국의 처벌 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등 주요 포털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해당 불법 야영장의 정보를 삭제하고 미등록 업체로 의심되나 영업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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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등록 야영장 집중 단속... 단속 걸릴 경우 최대 처벌은?
인기 휴양지 중심으로 단속... 안전과 위생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