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문화 교류를 기념하며 열린 전시회
'신 수묵화'의 창시자 주칭준의 작품을 만날 기회

출처: 예술의전당, '노주 주칭준 특별전'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오늘 7월 5일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한 '노주 주칭준 특별전'은 예술의전당이 후원하고 중국 북경강소기업상회와 북경강소기업상회 산하 서화예술원이 주최하는 전시이다. 

신 수묵의 표현기법으로 그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산이나 물 그리고 풍토 등을 자신의 고유한 기법으로 재현해 내는 주칭준의 대표 작품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중간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외교, 경제 관계를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출처: 예술의전당, 주칭준이 그린 경복궁

인문학적 기풍과, 다양하고 새로운 사조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는 창신의 정신이 내포되어 있는 주칭준의 작품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자연 사이의 온화하고 친밀한 묘사가 돋보인다. 평화로움과 고요함이 주는 중국 전통 미학의 이념이 잘 표현되어 있는 문인 수묵화와 새로운 화풍인 신 수묵의 개념으로 자신만의 화풍을 견지해 온 주칭준 작가는 이번 전시회로 대중적이면서도 항구적인 가치를 갖는 중국 대표 화가의 예술적 경지를 한국 관객들에게도 보여준다.

한중간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전시답게 이번 노주 주칭준 특별전에는 서울시,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를 대표하는 풍경이 담긴 작품들을 포함하여 70여 점이 출품되었다. 개막식에는 왕연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박희영 서울경제연합 이사장, 황순규 한국 미술협회 부이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개막식에서 “중국 강소성을 대표하는 주칭준의 작품들을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중국 강소상회와 협력해 전시뿐 아니라 공연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21일까지 이어지며 서울서예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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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노주 주칭준 특별전' 지난 5일 성황리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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