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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태어날 때부터 자궁과 성기가 2개인 여성이 당당히 자신의 기형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4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자궁, 성기 등 생식기가 2개라는 사실을 23살이 돼서야 알게 된 미국 여성 모델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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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스타그램 'cassandrabankson' | ||
유명 뷰티 유튜버이자 모델인 카산드라 뱅크슨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옆구리 통증과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았다.
카산드라는 병원에서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되는데.
담당 의사는 그에게 "자궁과 질, 성기까지 모두 2개씩 있는 선천성 기형 '완전 중복자궁'"이라고 했다.
이는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거의 없을 만큼 희귀한 경우다. 다행히 생명이나 임신, 출산에 지장을 줄 정도로 치명적인 기형은 아니다.
또 의사는 "신장은 하나뿐이다. 그동안 피로감을 느낀 건 신장이 하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남들과 매우 다른 생식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산드라는 충격을 받을 법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기형을 과감하게 고백하는 "나는 두 개의 자궁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200만개, 댓글 4천개 이상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후에도 카산드라는 완전 중복 자궁에 대한 Q&A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카산드라는 "생리를 한달에 두 번씩 하곤 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됐다"며 "난 건강하고 성생활 또한 정상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모습이든 '나는 나'다. 난 내 몸을 사랑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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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스타그램 'cassandrabanks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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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스타그램 'cassandrabankson' | ||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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