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김민기 두 조각가의 협업 전시회 '가구(Furniture)'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시

출처: 권오상, 김민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가 개최하는 권오상, 김민기 협업 전시 '가구(Furniture)'를 관람할 수 있다. 

'가구'에서는 권오상, 김민기 두 조각가의 감각이 스며든 새로운 형태의 가구들이 전시된다. '뉴 스트럭처' 시리즈를 제작하고 남은 자작나무 합판을 활용한 작품들이다. 두 조각가는 안락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도구라는 가구 본연의 기능보다 조형적 독창성을 강조하며 가구의 범주에 속해 있으나 조각에 가까운 형태를 지향한다. 이번 전시회는 두 작가의 예술적 실험으로 새로운 면모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스티로폼에 사진을 부착해 입체 형상을 만든 '가벼운 조각'으로 주목을 받은 권오상은 ‘더 스컬프처’, ‘더 플랫‘, ‘릴리프’, ‘뉴 스트럭처‘, ‘매스 패턴스‘ 시리즈 등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다양한 범주에서 조각적 의미를 실험한다. 김민기 작가는 버려지거나 방치된 사물들을 수집하고 작품으로 재 탄생시켜 물건이 지닌 각각의 역사를 기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권오상, 김민기 협업 전시 '가구'는 오는 9월 3일부터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구 공간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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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권오상 X 김민기 협업 전시 ‘가구(Furniture)’ 개최

권오상, 김민기 두 조각가의 협업 전시회 '가구(Furniture)'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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