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지난 23일 한 매체는 최근 '궁상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이상민이 최근 13억원대의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고소인 A씨는 지난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45억원의 대출을 알선해주는 명목으로 이상민에게 4억원을 지급했으나 대출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와 더불어 이상민이 회사 홍보비 명목으로 8억 7000만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직원의 임금 지급과 채무 변제가 어려워져 2016년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다. 또, 최근 방송을 통해 이상민이 채무를 모두 변제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차례 내용 증명을 발송했으나 답을 받지 못해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민 소속사 측은 "이상민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채무를 책임지고 갚아왔기에 A씨의 주장은 전혀 해당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말하며, 이상민이 사기 혐의에 피소된 것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동시에 "수십여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하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 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는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를 보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소인 A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온라인상 악의적 비방글도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상민은 각종 방송을 통해 일부 압류 해제 통지를 받았으며, 출연료도 직접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도 발급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사업 실패 등으로 인해 빚더비에 앉게 되었으나, 13년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69억원 가량의 채무를 해결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불거진 이상민의 '돈 문제'로 고공행진을 하던 이상민의 인기가 주춤할지, 혹은 이상민의 주장과 같이 무고가 밝혀질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이상민 출연의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한방'은 편집 없이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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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사기 피소 이상민, 또 돈문제? 이번이 몇 번째인가

13억원대의 사기혐의로 피소된 이상민은 혐의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으며, 그 진실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