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시 집 나간뒤 연락 두절... 30일 실종신고
31일 공개수사 전환... 1일 오후 3시 25분 경 표선해수욕장서 발견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달 29일 실종된 유모(17)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후 3시 25분경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유 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표선해수욕장에서 투명 카약을 타던 관광객이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선해수욕장은 29일 밤 유군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지점 인근에 위치해있다.
해경은 시신 수습 후 가족을 통해 신원 확인을 완료했다.
시신 발견 당시에는 상하의가 모두 탈의되어 있었으며, 해경은 조류 등에 의해 옷이 벗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군은 지난달 29일 5시경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집에서 나간 이후 행방불명됐다.
다음날인 30일 유 군의 가족이 " 아무 말 없이 휴대전화기를 두고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해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됐다.
이후 31일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공개수사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경찰,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청과 표선면사무소, 표선면 지역협의체 등 총 366명이 투입되는 등 대규모 수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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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고등학생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서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29일 오후 5시 집 나간뒤 연락 두절... 30일 실종신고
31일 공개수사 전환... 1일 오후 3시 25분 경 표선해수욕장서 발견
최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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